(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영덕 소방서(서장 송인수)는 화재 시 우선 대피의 중요성 인식을 위한 교육·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화재 발생 건수(2018년 기준)는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사상자의 수는 오히려 17.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청은 이에 대한 주요 원인을 연소 확대가 급격히 진행될 경우 행동요령의 우선순위 인식의 오류로 인한 대피 지연으로 보고 기존의 소방교육방식 및 소방 홍보에서 벗어나 대피 교육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하고 있다.
영덕 소방서는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등 초기 화재진압 위주의 교육을 피난대피 우선 교육으로 전환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수 영덕 소방서장은 “외국의 경우 소화 요령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하여 교육하고 평상시 생활공간에서의 대피에 대한 계획 수립과 반복 훈련을 통해 피해 사례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불나면 먼저 대피 후 119신고 및 초기소화 요령 교육을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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