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구’ 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북 콘서트’ 열려
‘책 읽는 대구’ 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북 콘서트’ 열려
  • 정용진
  • 승인 2019.06.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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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의 작은도서관에서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북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북 콘서트 홍보 포스터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북 콘서트 홍보 포스터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북 콘서트’는 마을공동체 거점인 작은도서관을 홍보하고 ‘책 읽는 대구’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으며,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의 소통 기회 및 책과 음악을 접목한 보다 쉽고 흥미로운 독서문화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북 콘서트는 6.29(토) 북구 서변동작은도서관에서 박준 작가, 7.13(토) 달서구 월성푸르지오 책마루도서관에서 정옥 작가, 7.20(토) 서구 마을도서관 햇빛따라에서 이금이 작가, 9.28(토) 중구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에서 성석제 작가, 10.12(토) 동구 이시아폴리스더샵 3차 작은도서관에서 진우석 작가, 12.14(토) 남구 꿈틀 작은도서관에서 이분희 작가와 함께 콘서트를 진행한다.

작은도서관은 공공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지식 정보 서비스 제공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 생활과 밀착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공간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작은도서관 거점 마을공동체 육성사업(10개관), 장서 확충 지원(50여 개관), 찾아가는 맞춤식 컨설팅단 운영(8명), 풀뿌리 독서동아리 강사 파견(50개관), 작은도서관 한마당(9월) 개최, 작은도서관 운영 매뉴얼 제작·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에서 배출한 동극 동아리를 활용해 문화공연(8개관) 및 과학체험(8개관)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자연스럽게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18년 기준 전국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서 A등급 9개관, B등급 56개관, C등급 71개관, D등급 56개관, F등급 11개관으로 전년도 대비 A등급이 27.3%, B등급이 7.7% 증가 했으며, D등급은 1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A등급 이상 도서관의 경우 27.3% 이상 증가되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대구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최이호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이번 작은도서관 북 콘서트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책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 사람을 이야기하고 삶을 나누는 곳으로 재탄생하였다.”라며 “시민 생활과 밀착한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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