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21일 관내 미취학 아동의 시력장애 예방을 위해 무료 시력검진을 실시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실시하는 이번 검진은 아동들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함으로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자가 시력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의료원은 관내 19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안내문과 시력 검진표를 전달해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1차로 자가 시력검진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검진 대상자 76명에게 사시검사, 약시검사, 조절마비 굴절검사 등 전문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정밀검진 진행 후 결과에 따라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한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아동은 스스로 시력장애 증상을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각 가정과 보육 시설에서 특히 눈 건강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