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부산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 김상출
  • 승인 2019.09.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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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귀성·귀가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에서는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를 통해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철도·항공,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1일 2,143회에서 2,437회로 증편하며 이에 따라 만석 기준으로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21,000여 명이 늘어난 18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2개 노선(49번, 심야 1002번)의 운행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심야 1001번, 심야 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 40분까지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내 교통 혼잡 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 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48개소 54,583면을 개방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대형마트, 재래시장,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주요 교차로, 공원묘지 등 57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 및 관련 단체(전국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자치구·군에서는 터미널, 백화점, 대형 할인점, 역 주변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 구간을 정해 교통 활동을 전개,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에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성묘객을 위한 특별수송대책과 함께 주차 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실로암, 영락공원, 대정, 천주교, 백운 1·2, 추모공원 등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를 배치한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 노선을 임시 변경(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 공원)하여 12일부터 15일까지 운행에 들어간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폭증할 경우를 대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하여 예비 수송력을 확보하고 공원묘지 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053면을 확보하여 성묘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www.molit.go.kr), 국가 교통정보센터(www.its.go.kr), 철도공사(www.korail.com), 도로공사(www.ex.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 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도로전광판(VMS)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라며 “대중교통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2월 7일 개통된 부산외곽 순환고속도로와 9월 18일 개통된 산성터널, 올해 4월 1일 개통된 부산 해안 순환 도로인 천마터널을 이용하면 귀성길 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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