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공모한 ‘경산을 그리는 숨은 명소 찾기 콘테스트’에 최종 선정된 15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2018년 8월 20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경산의 숨은 매력을 홍보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산시의 자연, 역사, 문화, 전통시장, 일상생활 등 나만의 명소를 찾아 사진 및 스토리를 제작함으로 경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소통·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접수된 작품(총 36편)의 주제성, 창의성, 작품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 심사 기준에 따라 2차례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우수작품 8편(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5편) 등 1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정례석회와 함께 마련되며, 최우수 2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50만 원, 입선 10만 원의 상금과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SNS와 화보 책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경산 매력과 시정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심사 결과 최우수작에는 자연의 정취와 선비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구연정(박경현 작)이, 우수작에는 경산 상엿집 및 관련문서(신홍우 작)와 남천 삼성역을 배경으로 한 ‘30년 후에’(이광환 작)가 선정됐다. 또한, 영대교와 남천 보도교의 야경(이희용 작), 스트로마톨라이트(서이레 작), 성암산 범굴(김성환 작), 송백지 벚꽃(이승재 작), 오목천의 아침(강인규 작)이 장려작으로 발표됐다.
그 외에도 저수지 외촌지를 소재로 한 ‘힐링이 되다(조성헌 작)’, 남천강변을 드론으로 촬영한 ’전경(차선자 작)‘, 저녁나절 산책 중 중산호수를 촬영한 ‘저녁나절(김현 작)’ 등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지속적으로 경산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여 산업·경제와 더불어 생활 속 소소한 볼거리가 넘치는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삶이 행복한 경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