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사)문화관광콘텐츠그룹굿스토리와 함께 오는 9월 28일부터 대구를 공부·기획하고 싶은 만 19세~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대구 학교, 톡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지역 정체성을 구축하고 대구의 새로운 가능성 및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학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 대구 학교, 톡톡’은 3가지 분야로 나눠 ‘대구 독립운동, 그 위대한 삶’, ‘한국경제 성장의 주인공, 대구의 경제인들’, ‘대구 예술의 또 다른 날개, 대구의 예술 콘텐츠와 감독들’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9월 28일(토)부터 3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28민주운동기념 회관 4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되며, 4주 차 토요일에는 지역학 이론수업과 연계한 현장 조사 및 답사로 모든 과정을 마치게 된다.
과정 수료 후 청년들은 팀을 구성해 콘텐츠 기획 활동을 전개하며, 12월에 결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 기획팀을 선정하여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팀에게 시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지역학 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해보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최종적으로 청년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들의 대구 시민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은 20대 46.8%, 30대 50.6%로 대구 시민 전체 56.3%에 비해 낮으며, 대구 시민으로서 가지는 소속감은 20대 41.8%, 30대 41.1%로 대구시민 전체 48.5%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