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새마을운동 함안군 지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새마을 지도자 17명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는 라오스 싸이타나구통망 마을을 탐방했다고 전했다.
새마을 지도자 함안군 협의회와 함안군 새마을부녀회에서 400만 원의 사업비와 새마을 운동 함안군 지회에서 통망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할 운동용품, 학용품 구매에 100만 원 등 총 사업비 500만 원으로 추진된 이번 해외 협력 사업에서 수건 250장, 치약 및 칫솔 500세트 등 생필품을 현지 주민들에게 기탁했다.
새마을운동 함안군 지회는 싸이타나구 통망 마을에 비 가림 하우스 2동을 설치하고 준공식에는 마을 이장, 새마을 지도자, 학생,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정오 새마을운동중앙회 라오스 협력관의 도움으로 윤병근 회장의 인사말과 투기씨하랏 싸아타나구 북구청장의 환영사, 라싸이눈타씽 농림부 과장의 감사 인사 등이 이어졌다. 또한, 회원들은 귀국 전 새마을운동 시범지역으로 경기도 새마을회에서 추진하는 나와 마을 비 가림 하우스 채소 농사 현장을 견학하며 새마을해외협력 사업의 진행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 새마을 지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윤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망 마을 주민 그리고 관계자분들께서 협동하여 직접 채소도 심고 씨앗을 파종하며 주민이 함께 모여 공동 작업으로 이웃 간에 서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간다면 마을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 부강한 나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싸아타나구 북구청장은 “마을을 찾아주고 지원해준 함안 새마을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배워 이 나라에 전파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