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리는 ‘2019 제47회 신라문화제’를 위해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시와 베트남 후에시 친선사절단 및 공연단이 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세계 민속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된 시안시와 후에시 사절단의 공연 현장을 방문한 주낙영 경주 시장은 베트남 후에시 뜨롱 딘 한 부시장, 중국 시안시 차오 치 취장신도시 문화산업발전센터 부주임 등 일행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함께 공연을 감상했다.
각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경주시와 시안시, 후에시는 각각 1994년과 2007년에 자매결연을 했으며 문화, 관광,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최근에는 경제통상과 새마을사업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안시, 후에시 친선사절단과 공연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신라문화제 행사장을 탐방하고 각종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경주의 대표적인 사적지인 불국사, 대릉원, 양동마을 등을 돌아본 후 8일 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 시장은 이번 신라문화제에서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후에 궁정음악인 ‘냐냑’ 공연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번 신라문화제 참가를 계기로 자매도시 간 우의가 돈독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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