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부산시, 지역 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 장수목
  • 승인 2019.10.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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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산업 개방형 공간 조성 이미지
부산시 신산업 개방형 공간 조성 이미지

(영남연합뉴스=장수목 기자) 부산시는 ‘지역 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3년간 국비 91억, 시비 91억 총 182억 원을 들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 발전 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중앙정부가 주도하던 국비사업의 관행을 벗어나 지역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 성과관리 등을 추진, 지역 상황에 맞는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 부처 묶음 사업을 말한다.    

부산시는 올해 초 진행된 사업 공모에서 ‘미래 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동삼혁신지구의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지역 기업에 확산, 첨단 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연계한 해양관측용 민간 나노 위성 및 핵심 탑재체 기술 개발, 위성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양-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술 등을 주요 육성 분야로 내세웠다.

이에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를 주관부처로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 벤처기업부 등 4개 중앙부처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해양 신산업 분야에 대한 첨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전 공공기관, 정부 출연연구소,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하는 사업 실행계획을 확정 지었다.

해양 신산업 분야의 기업 지원과 인력양성 분야에 참여해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갈 지역 기업과 지역 대학을 모집하며 29일(화) 오후 3시 크라운 하버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평가 자료 준비 등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초 신청 시 간이 계획서를 제출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과제에 대하여 세부계획을 제출받고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기업 지원 분야의 지원 대상은 공고 시작일 기준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며 제안과제는 해양 신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발 분야이다. 지원 과제는 향후 6개월 내외의 사업 수행 기간 동안 기업자 부담(20%) 포함 최대 1억 원의 3개 과제, 최대 5천만 원 이내의 6개 과제를 지원하며 창업 또는 이전기업은 1개사를 선발해 최대 3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양성 지원 분야는 지역 대학의 위성정보 활용, 위성 기술, 기계부품 분야 관련 학과 3개 팀을 선발해 팀 단위의 실무교육 프로그램과 훈련 장려금 등을 지원하며 각 팀은 지도교수 1인 및 재학생(학부 및 대학원생) 10인 내외로 구성, 선발된 팀은 전문 기업과 연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과 대학은 사업 신청서를 11월 11일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로 이메일(sinhae0920@btp.or.kr)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및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 해양산업이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과 결합해 첨단 해양 신산업으로 혁신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위한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기업 지원, 인력양성 등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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