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2019 울산시 독립국가연합 종합 시장 개척단’이 수출 상담 6,595만 달러(766억 원), 계약 추진 1,645만 달러(191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장 개척단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울산시와 울산 코트라(KOTRA) 지원단이 공동 파견했으며, 10월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10월 30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수출상담회에는 지역 유망 기업인 자동차 도장 보호 필름 제조 기업 ㈜애드위너와 커피 제조 기업 ㈜씨엔에프코리아 등 총 8개사가 참가했으며, 상담회 당일 ㈜애드위너는 블라디보스토크 프리즈마(Prisma)사와 연간 60만 달러(7억 원)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울란바토르 엑스펠 몽골리아(Xpel Mongolia)사와 연간 25만 달러(3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씨엔에프코리아는 울란바토르 보사(Bosa)사와 연간 30만 달러(3억 5천만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울산시 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장윤호 위원장과 김성록 의원이 정책 자문으로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 지원을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 영사와 울란바토르 시장 면담, 연해주 및 몽골 한인회 간담회 등에 참여하며 통상·교류 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체 관계자는 “현지 기업들의 호응이 좋아, 독점 계약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았으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신북방 지역 진출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경기 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북방 지역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