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시청사 내에 건립하는 공공 도서관의 이름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공모한다.
시청 1층 로비에 조성되는 (가칭) 꿈+도서관은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서 3만 권 규모에 국내 최고 높이의 벽면 서가를 구성해 명실 상부한 부산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도서관이 조성되면 경직된 행정 공간으로만 이용하던 시청을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되어 시청의 이미지도 부드럽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문체부 공공 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건립비의 40%를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시에서는 공공 도서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상 단계부터 시민이 주인이 되어 소통하는 도서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명칭 선정에 부산 시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12월 6일 18시까지 접수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aruru@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체 심사 기준에 따라 사전심사, 인기투표, 최종 심사 등을 거쳐 12월 23일에 결과를 발표하며 당선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시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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