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문화 조선의 품속으로’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주관 ‘2019년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생생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재청은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 문화재 야행의 4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발해 지난 5일, 충남 보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김천시는 (사)전통소리마을 예술진흥회에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사)우리 문화 돋움터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청암사에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각각 주관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주관한 우리 문화 돋움터는 우수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인정받아 ‘2019년도 전국 문화재 지킴이 대회’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생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김천문화 조선의 품속으로!’는 율수재의 의미를 생각하며 조선시대 선비가 되어보기, 봉황대에서 전통의복 체험하기를 비롯해 현대 IT 기술이 융합된 뉴 스포츠 ‘한궁’을 통해 조선의 백성 되어보기, 항일의병운동 의병 출정식 체험하기 및 이를 기념하는 봉황대 풍류 음악회 등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특히, 봉황대 풍류 음악회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에는 약 800여 명의 가족단위 시민들이 직접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문화재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 감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문화·관광도시로서 그 위상을 높여 지역 명소화 뿐만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