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합천군은 지난 11월 말 기준 관내 대장경테마파크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군은 그동안 2~3년마다 한 번씩 국제급 행사로 개최하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올해부터 ‘합천기록문화축제’라는 새 이름으로 해마다 개최하고자 준비에 최선을 다했으며, 지난달 막을 내린 ‘2019 합천기록문화축제’에 3만 6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가을 향기 속 기록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무대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팝페라 공연’, ‘창작 타악 공연’, ‘지역 트롯가수 공연’ 등과 팔만대장경의 기록적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움을 선사한 꽃의 향연, 반응형 IT 기술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합천군 관계자는 "10만 방문객의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쓸 계획이며, 합천 기록문화축제가 작은 지역축제에 머물지 않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장경테마파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체계적인 컨설팅, 홍보마케팅을 통해 상시 관광지로서 잠재적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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