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0일 단장면 소재 만월 농원에서 ‘농촌 융복합산업 시범 판매장 및 홍보관’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홍보관은 네트워크 사업의 핵심인 밀양 깻잎과 깻잎 가공식품의 직거래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판로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2019년 농촌 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홍보관은 밀양시가 사업 주관업체인 상동 깻잎 원예영농조합법인등과 함께 ‘밀양 깻잎을 활용한 6차 산업화’를 슬로건으로 올해 사업에 선정됐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표충사(2018년 집계 결과 34만 298명 방문)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철에 미나리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던 만월 농원 사업장 일부를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홍보관으로 꾸며 재약산, 사자평, 밀양댐 등 명소가 많아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밀양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홍보하게 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명한 밀양 깻잎과 밀양시 농산물 가공식품 업체 7곳에서 생산한 사과 즙, 감식초, 깻잎장아찌 등 30종의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의 반응을 살펴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홍보관이 위치한 지역은 우리 밀양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표충사 관광하러 가시는 길에, 재약산 등산하러 가시는 길에, 잠깐 시간을 내셔서 밀양 깻잎과 농산물 가공식품을 보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