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관내 사업장 두 곳, 2019년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
밀양시 관내 사업장 두 곳, 2019년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
  • 김동화
  • 승인 2019.12.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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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성과보고회’ 에서 밀양시 6차 산업 인증업체들이 모여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밀양시청 제공)

밀양시는 초동면 참샘 조경 식물원과 부북면 말보르 승마장이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9년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농촌 융복합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자원을 활용해 농업(1차 산업)과 식품·특산품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3차 산업) 등을 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1·2·3차 산업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6차 산업으로 불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두 사업자는 서류 심사를 거친 후 현장 심사까지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두 사업자가 신규 인증을 받음으로써 밀양시의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수는 모두 10개가 됐다. 경남 도내 시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이며 산내면에 위치한 기존 인증사업자 얼음골 폭포 관광농원은 아쉽게도 인증 갱신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인증사업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사업자 인증서를 받으며 사업장이나 생산 제품, 포장 용기 등에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고 농촌 융복합산업 관련 사업 선정이나 융자 신청 시 우대를 받는다. 또한 6차 산업 홈페이지(www.6차 산업.com)에 사업자 정보가 등록되며 온·오프라인 홍보 관련 지원과 3년간 인증이 유효하며 다시 갱신을 받아야 3년 연장된다.

참샘 조경 식물원은 팜스테이 마을로 유명한 초동면 꽃새미마을 중심에 위치해있다. 단감, 허브, 야생화 등을 생산(1차 산업)하면서 농촌 체험 및 관광(3차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손정태 대표는 꽃새미마을 시작 단계부터 위원장을 맡아 20여 년간 마을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 왔고 그 공로로 농업경영 혁신 산업포장, 도농교류 활성화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말보르 승마장은 부북면 가산저수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육·체험용 승마장을 운영(3차 산업)하면서 말 생산과 밀 재배(1차 산업)를 하고 있다. 체구가 작은 말을 위주로 하여 승마 체험에 좋은 여건을 갖추었으며 직접 재배한 밀은 모두 말들의 사료로 쓰고 있다. 권은출 대표는 밀양시 승마협회 회장을 맡아 승마 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 새로이 인증사업자로 선정된 두 분께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밀양시에서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사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농가들이 밀양형 6차 산업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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