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7일 오늘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은 하수처리시설·가축 분뇨처리 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등의 폐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소득 창출을 하는 정부 핵심 정책으로 기피시설 주변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밀양시는 지난해 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타당성 조사 등 1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상남면에 소재하는 밀양 공공 하수처리 시설 부지 내(밀양 맑은 물 관리 센터)에 조성되며 국·도비 39억 원을 포함해 총 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주민복지센터, 농산물 건조장, 체육시설 조성, 스마트팜 온수 공급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 위주로 추진되며 2020년 실시설계 후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종길 상하수도과장은 "최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설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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