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의창구 용지문화공원에서 자원봉사자와 좋은데이 나눔재단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2018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직접 담근 김치를 10kg씩 1,300 상자에 포장해 복지시설 및 장애인가구,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한 가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김장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 이번 겨울은 김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김장김치를 지원받은 사회복지시설장은 “경기가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매년 줄고 있는데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를 지원받아 복지시설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조현국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김장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더 많은 세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웃사랑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 000만 원의 재료비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함께 김장나누기 사업으로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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