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김정일 기자 = 상주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상주 우복종택` 과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를 각각 국가 민속문화재와 보물로 지정받음으로써 상주에서 지정된 총 99건의 지정문화재 중 23건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인정받게 됐다.
`상주 우복종택` 은 우복 정경세 선생의 생전에 조성된 건물과 사후에 조성된 종택이 합쳐진 것으로 영남지방 반가에서 찾기 힘든 독특한 형태라는 점에서 민속학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며 `상주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또한 야외 불교행사인 영산재에 사용된 불화로 10m가 넘는 큰 규모임에도 밝고 짙은 채색으로 장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18세기 후반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불화 중 하나다.
이에, 황천모 상주시장은 “한 달 사이에 2건이나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지정된 것은 아주 명예로운 일이다. 우리시는 우수한 문화재가 많이 있으므로 앞으로도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과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상주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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