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계리 한옥마을 일대 관광자원 개발 추진
산청군, 단계리 한옥마을 일대 관광자원 개발 추진
  • 윤득필
  • 승인 2018.12.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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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윤득필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5일 100년을 자랑하는 고택과 등록문화재가 있는 신등면 단계리 한옥마을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고 전했다.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등록문화재 제260호로 지정된 ‘산청 단계 마을 옛 담장’의 모습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등록문화재 제260호로 지정된 ‘산청 단계 마을 옛 담장’의 모습

이번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 계획안’은 내년 2월 경 수립 계획으로 30억 원 규모의 2019년 균특 예산 신청 절차를 밟아 2020년 실시설계와 사업 착공 후,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타당성 조사 등을 펼치고 있다.

군은 등록문화재 제260호로 지정된 ‘산청 단계 마을 옛 담장’과 조화를 이룬 한옥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담장 재정비 사업, 전통한옥 정원화 사업, 마을 안길 정비 사업,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함으로 매력 넘치는 한옥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단계 한옥마을은 옛날부터 부농과 세도가들이 모여 살았던 마을로 돌담과 토석담이 지역의 농촌 가옥들과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이루며 1919년에 지어진 권 씨 고가를 비롯해 최 씨 고가, 박 씨 고가 등 한옥의 미가 돋보이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단계 초등학교 교문은 한옥의 솟을 삼문을 모방해지었으며 학교 담도 마을처럼 돌담으로 만들어져 있어 마을에서 가장 손꼽히는 구경거리이다. 또한 보건소, 파출소를 비롯해 참기름집, 분식집 등 단계 시장 안의 상가들도 한옥 구조의 멋스러운 정취가 물씬 풍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문화재이자 관광자원인 단계 한옥마을을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산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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