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김령곤 기자 = 경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자문 위원들과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의 ‘2018 정책제안 발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는 열린 행정, 복지환경, 산업건설, 문화 체육 등 4분야 17건의 정책제안 발표가 있었으며 사업 실행 가능 여부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복지환경 분야와 문화 체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제시된 정책들은 먼저, 저출산ㆍ고령화와 청년실업 등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저출산 극복 방안, 어린이 문화 회관 건립,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개발, 노인 주거복지시설 개발 방안, 경로당 활성화에 따른 새로운 전달 체계 구축, 경산시 일자리 플랫폼 구축, 경산시 일자리 위원회 설치 등의 방안이 소개됐다.
특히, 시에서 역동적으로 추진 중인 경산 발전 10대 전략과 부합하는 유스 필란트로피를 통한 ‘착한 나눔 도시 실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스마트 농업 발전 방안,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빈집 정비 방안, 금호강 프로젝트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산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 확립 및 재조명을 위한 경산시 2000년사(慶山市史) 편찬, 경산의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오목천 인근 경산시민의 기억사 등의 정책들도 제시됐다.
이에,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시는 흔들림 없이 변화의 물결을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특히 지방재정개혁 대통령상 수상, 민원행정 평가 최우수,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등 각종 대외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양했다. 이는 28만 시민들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4개 분과로 구성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 대학 교수 27명이 시정발전을 위한 자문 및 정책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산시는 해당 부서와의 철저한 검토를 통해 이번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