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조홍기 기자 = 성주군은 최근 경기도와 대구 지역의 의료기관 종사자 및 2세 이하 유아에게서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홍역이 발생함에 따라 홍역 조기 발견과 전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7~21일(평균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질병 특유의 구강 내 병변(Koplik’s sopt)과 홍반성 구진성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홍역은 주로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및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지만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 걸리지 않는다. 

또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표준 접종 일정에 따라 반드시 접종해야 하며, 특히 유럽 등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는 개인위생 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를 실천하고, 만약 발열 및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삼가하고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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