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케어` 박소연 대표 안락사 논란 "30억 받고 600마리 거느리기 어려워? 우리집은 100마리에 400만원든다." 일침
이용녀, `케어` 박소연 대표 안락사 논란 "30억 받고 600마리 거느리기 어려워? 우리집은 100마리에 400만원든다." 일침
  • 천하정
  • 승인 2019.0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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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하정 기자 = ‘유기견의 대모’ 이용녀가 최근 불거진 동물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안락사 논란을 비판했다. 

(사진출처=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출처=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쳐)

한 매체는 19일 배우 이용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가 “10년 전부터 케어가 개들을 안락사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심해 왔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용녀에 따르면 "한 동물보호단체는 박소연 대표가 운영 중이던 포천에 있는 보호소에 유기견을 맡겼다가 유기견들을 잃어버리는 사고를 당했다"며 "동물보호단체가 두 달 동안 보호비를 지급하지 못했고 보호소 측에서 유기견을 죽인다고 협박하고 이후 유기견들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녀는 “그 이후에도 유기견을 맡긴 사람이 있었는데, 이미 죽이고 없었고 실험용으로 보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연 30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받는 케어가 600마리 유기견을 거느리기 힘들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 집은 유기견 100마리에 전기, 수도 다 들어가도 한 달 400여만 원을 쓴다”고 박소연 대표의 유기견 안락사를 비판했다. 

한편, 동물권단체 케어의 대표로 활동해온 박소연 대표의 안락사 논란은 동료들의 폭로 때문에 불거졌다. 케어의 동물관리국장이었던 A씨는 박소연 대표가 4년 동안 보호 중이던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했다고 폭로, 여러 증언이 등장하며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했다는 논란이 커진 것. 이에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등은 18일 사기·횡령·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박소연 대표를 고발했다. 

그러자 박소연 대표는 이날(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자체 보호소에서 행해지는 대량 살처분과 달랐다. 구하지 않으면 도살당했을 것"이라며 "고통 없이 보내주는 건 동물권 단체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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