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윤득필 기자 = 산청군은 지난 29일 동의보감촌 내 동의전 광장에서 산청 한방약초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과 제19회 약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기산 박헌봉 선생의 제자인 최종실 명인이 국립 전통예술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웃다리 농악 공연을 펼쳤으며, 산청군이 고향이면서 대한민국 국악교육의 선각자로 불리는 기산 박헌봉 선생 제자들이 무대에 올라 그 의미가 더욱 깊은 행사였다.

박헌봉 선생이 지난 1960년 설립한 국립 전통예술 중·고등학교는 ‘국악예술 학교’로부터 시작해 현재 기악과, 성악과, 무용과, 음악 연극과 창작연희과 등 5과 체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9월 말 열릴 제19회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웰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전통 한방 휴양관광지 특구로 지정받은 동의보감촌은 2013 세계 전통의약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 설 연휴 기간에도 휴무 없이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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