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고향 산청군 ‘베트남 마을’ 홍보대사로 나서 
박항서 감독, 고향 산청군 ‘베트남 마을’ 홍보대사로 나서 
  • 최영태
  • 승인 2019.02.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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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윤득필 기자 = 베트남의 국민 ‘파파’ 박항서 감독이 고향인 경남 산청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항서 감독이 고향인 산청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고향인 산청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박 감독을 군청으로 초청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박 감독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국제 교류 활성화, 국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청 홍보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박항서 감독은 한방항노화 힐링관 관광의 메카인 동의보감 촌을 방문해 기체험과 동의전을 둘러본 후 “산청 한방약초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을 축하한다”면서 내 고향 산청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앞으로 박 감독의 고향인 생초마을을 ‘베트남 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기념품을 제작하는 한편 기념촬영 등을 위한 ‘박항서 팝 스탠드’ 설치 등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산청군 관계자는 “박 감독의 저력은 지리산 천왕봉의 고장 산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황소처럼 뚜벅뚜벅 전진해 온 박항서 감독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박항서 매직 효과에 힘입어 베트남과의 문화·경제적 교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은 1959년 산청군 생초면에서 태어났다. 생초초등학교와 생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축구선수로 사는 생활을 시작했다. FC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 황소에 창단멤버로 입단해 활약을 펼친 후 2002년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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