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지난 2014년 처음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문화가 있는 날은 기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되었으나, 올해 2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또는 주말로 확대해 추진되며 특화사업과 가족 맞춤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도서관, 울산 박물관 등 34개의 문화시설 기관이 참여하며, 공연, 전시, 체험, 영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할인 또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사업으로 관내 8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예술로 상상’ 기획공연 및 토크쇼 프로그램과 울산mbc 라디오․TV 특집 편성을 통한 음악공연 ‘중구 릴레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 외에도 ‘가족 맞춤 문화가 있는 날’로 유아 및 학부모를 위한 오감만족 체험, 창작놀이, 가족 화합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가족행사 및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옹기에 문화를 담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가 옹기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문화가 시민들 일상에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참여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로 행복이 가득한 가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일정 및 문의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매달 공연장, 영화관, 박물관, 도서관 등 30개 이상의 지역 문화 거점에서 진행했으며,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지도 조사 결과 전국 평균 인지도 68.9%보다 높은 69.1%의 인지도를 나타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