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청소년 바다안전 체험학습’을 추진한다.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들의 해양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함양시키고 해양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청소년 바다안전 체험학습은 지금까지 총 51회, 1,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16개 중학교 460여 명을 대상으로 월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항 제5부두에 계류되어 있는 어업지도선에 승선하여 선상 안전체험과 부산항 제5부두를 출발해 부산항 대교, 해양 박물관, 신선대부두를 거쳐 다시 부산항 제5부두로 돌아오는 코스인 해상체험 견학을 진행한다.
부산 항만 소방서와 한국 해양 구조협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시연을 보며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 사용법, 선박 내 안전사고 발생 시 탈출 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과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선상 안전체험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체험학습 기회를 늘여 달라는 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어업지도선 본연의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중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안전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과 체험으로 실시된다. 또한, 승선체험및 부산항 견학을 통해 해양·수산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지식 습득으로 해양·수산분야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