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시는 관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 일자리 제공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혁신 전문 인력 청년채용’과 ‘맞춤형 취업지원’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가 2018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맞는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여 청년들의 활력 증대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 중 인건비 지원 사업인 ‘혁신 전문 인력 청년 채용 지원 사업’과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을 2월 1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혁신 전문 인력 청년 채용 지원 사업’은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이 분야별 자격을 갖춘 청년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해당 기업에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0명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시 및 정부의 직업훈련 교육과정 수료자 혹은 수료 예정자를 관내 중소기업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해당 기업에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0명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참여기업은 대구시 관내에 위치한 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다. 또한, 사업 시행 초기에 운영 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이해와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 총 26시간 이상의 교육을 반드시 수료해야 한다.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과 기업은 2월 20일까지 운영 기관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및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 투자국장은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본 사업들을 통해 청년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