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지난 22일 문희아트홀에서 허정열 문경부시장, 김창기 문경시 의회 부의장과 각 기관단체장 및 안보단체 협의회 회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남북 하나 통일예술단(단장 방소연)의 노래 공연 및 안보강연이 마련됐으며, 기념식에서는 안보영상물 상영, 기념사, 추모시 낭송, 결의문 낭독, 만세 삼창의 순서를 가졌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02. 6월), 천안함 피격 사건(’10. 3월), 연평도 포격도발(’10. 11월)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 날 허정열 문경부시장은 “먼저 서해 수호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희생하신 호국영령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근래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이 연이어 개최되며 남북 관계에도 일시적인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듯했으나, 얼마 전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다시 격랑에 휘말리게 된 이때 우리 시민들은 흔들리지 말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물리칠 수 있다는 서로의 단합된 힘과 굳건한 안보의지를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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