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사천시는 환경부 소관 하수도 분야 국비 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집중호우 시 침수 등으로 재산 피해 및 불편을 겪었던 사천읍 침수지역에 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6년 5월 사천읍 침수지역이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80억 원의 사업비로 공사를 착수해 2021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서는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사천읍 지역의 30년 빈도 강우에 대응하는 하수도 정비 계획 수립을 통해 읍 지역 2.22㎢에 우수관거 개량 7.2km를 시행하여 관거의 통수(通水)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저지대 내수배제 곤란 등을 해소해 침수 위험에서 시민들의 생명 및 재산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 및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담당 부서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지속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비 예산의 조기 반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 99억 원의 사업비 중 53억 원 예산을 올해 확보했다.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사업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사업 기간을 1~2년 단축시켜야 하므로 이를 위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국비 조기 확보 및 사업 기간 단축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장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사천읍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사고는 미연에 방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