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5월부터 12월까지 신천둔치(수성교~동신교)에서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모내기에서 탈곡까지 벼농사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친환경 논 만들기(미꾸라지 넣기), 짚공예,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올해는 벼농사 체험을 비롯한 미니텃밭 조성, 웅덩이 속 수생식물의 생태변화, 신천의 수목을 이용한 신천 사랑 자연해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은 4월 26일까지 참가자 4팀 120명(30명/팀)을 선착순 선정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YMCA로 연락하면 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도심 속 신천둔치에서 어른들에겐 추억의 공간, 어린이들에게는 도심 속 농업 체험학습공간으로 사랑받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천 사랑 자연해설 프로그램은 매달 4팀(30명/팀)을 모집하며, 신천둔치관리소(053-476-9912)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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