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식품박람회(Superfood Asia 2019)’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시는 2016년부터 지역 강소 식품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식품박람회 참가를 돕고 있다.
지난 3월 5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식품 박람회(FOODEX Japan 2019)’에 농업회사법인 ㈜영풍·㈜나은·㈜청보마을, ㈜수성주류, ㈜달구지푸드, 참존식품, 신라식품, 세연식품 등 8개 업체가 대구시 공동관을 마련해 참여했다.
일본 식품 박람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일본의 H사와 5년간 3천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청보마을은 22건의 바이어 상담에서 1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한, ㈜달구지푸드는 7건의 상담에서 연간 약 2백만 달러의 수출을 계약했고, 세연식품은 현장에서 11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실시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었다.
이러한 가시적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4월 24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식품박람회(Superfood Asia 2019)’에 ㈜제이케이푸드, ㈜영풍, ㈜청보마을, (주)아우노, 참존식품, 휴먼웰이 대구시 공동관을 마련해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대구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 밖에도, 국내 식품 관련 최대 비즈니스 전시회인 일산 킨텍스 ‘2019 서울 국제 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9 / 5. 21~5. 24)과 한류 열풍이 뜨거운 베트남 ‘제23회 호치민 국제 식품박람회’(8. 7~8. 10)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박람회에서 이루어진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여 대구의 식품 강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