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5월부터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경북 나드리 열차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경북의 우수 철도 네트워크와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연계한 경북 나드리 열차는 기차의 낭만과 상주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드리 열차는 연중 주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10분에 동대구역을 출발해 대구역∼왜관역∼구미역∼김천역을 거쳐 오전 10시 45분에 상주역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객들은 열차가 상주역을 떠나는 오후 7시 56분까지 약 9시간 동안 시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시의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포토존, 이벤트실, 매점 등 편의 시설을 비롯해 각종 공연, 이벤트 등 일반 열차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기차 여행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객들을 위한 상주 탐방 프로그램으로는 낙동 승곡 마을에서 곶감 강정 만들기 체험 및 ‘시골밥상’ 식사,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승마 및 말먹이(당근) 주기 체험,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산책,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폰툰 보트 체험,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및 경천섬 탐방, 농가맛집 두락의 ‘뽕잎 밥상’ 식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경북 나드리 열차 상주편 신규 관광상품 점검 및 홍보를 위해 경북도청, 경북관광협회, 코레일 등 37명이 지난 4월 20일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갖춘 상주 관광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봄날의 상주는 감성과 활력, 여유를 충전해주는 녹색충전소와 같다. 경북 나드리 열차 상주 여행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 나드리 열차 및 상주 관광에 관한 문의 사항은 경북 나드리 열차 홈페이지(www.gbct-train.com) 및 동대구역 여행센터(053-940-2223) 또는 전담여행사(053-957-7788)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