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트남 다낭의 3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102건 2,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2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시가 주최한 아시아 무역사절단은 조현명 부시장을 단장으로 중소 벤처기업 진흥 공단과 KOTRA 현지 무역관이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등 관내 수출 기업 7개사가 참가하여 1 대 1 바이어 상담과 현지 업체 직접 방문 등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20일 첫 방문지 중국 상하이에서 19건에 711만 달러, 22일 중국 난징에서 42건, 802만 달러, 24일 베트남 다낭에서 41건, 763만 달러 등 총 102건, 2,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난징에서는 두안숑 장쑤성 과학기술청 부청장을 초청해 중국 시장에 대한 설명회와 투자 협력 간담회를 진행, 수출지원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제 구축과 향후 수출 및 교류 확대 가능성을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봉조 ㈜삼명정밀 전무이사는 “수출 기업을 위한 바이어 알선 및 통역 지원, 상담장 제공 등 김해시의 지원 사항에 감사드리고, 견실한 현지 업체와 좋은 조건으로 MOU까지 맺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현명 부시장은 “중국과 베트남은 우리 시의 매우 중요한 수출 시장으로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수출 교두보를 확고히 마련하여 내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에게 수출 활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베트남은 작년 기준 시의 수출 국가 중 1위(중국, 493백만 달러)와 3위(베트남, 386백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