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대구시는 지난 12일 대구시민행복센터에서 포럼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포럼창조도시)과 함께 ‘실패와 재도전’에 관한 주제 강연을 통해 실패를 수용하여 자산화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을 위한 ‘제2회 실패 자산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포럼창조도시는 대구를 활력 넘치는 창조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활발한 소통과 학습, 혁신 전문가 발굴, 정책 제안 등 생각의 범위를 넓혀 도시의 다양성을 살리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실패 자산의 날’ 행사는 자기 주도형 일자리 창출인 창업 분야에 집중해 창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시행착오 과정과 실패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경험 및 사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쳐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실패 경험을 극복하고 자산화 한 강연에는 전 싸이월드 이동형 대표의 ‘다섯 번의 실패, 한 번의 성공’, 전 한국 피자헛, 현 지지스코리아 성신제 대표의 ‘당신의 계절은 온다’, 대구 청년들의 외식창업 실전 경험 기회의 장인 팝업레스토랑사업에 참여했던 신상진 셰프의 ‘청년 셰프의 열혈 창업 고군 분투기’를 통해 실패 경험을 어떻게 극복하고 자산화하여 삶을 변화시켜 왔는지에 대한 구체적 경험을 공유해 참여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실패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청년, 기업가, 시민들을 응원하고 누구나 다시 도전하여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