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화장미 순자르기 및 장미장식 체험 행사’를 지난 17일 영일대장미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봄부터 초겨울까지 꾸준히 꽃을 피우는 사계장미의 생육특성에 맞춰 봄 장미의 낙화 시기에 실시하는 순자르기 행사로 자원봉사자, 시민, 자생단체 등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시화인 장미를 심고 가꾸는데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했다.

행사 진행은 참가자들에게 장미 관리 매뉴얼을 나눠 준 후 장미 순자르기 요령에 대해 교육하고 직접 전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손질한 장미는 본인이 직접 장미 장식을 만들어 보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접수를 통해 약 500여 명의 시민들과 장미사랑회 회원, 꽃장식전문가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장미 관리 현장 교육과 체험행사에 적극 참가해 포항시화 장미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화 장미와 친근해질 수 있는 참여행사가 장미도시 포항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자생단체 등과 지속적인 장미사랑 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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