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2019 제30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시청 소속 단거리 육상팀(감독 박장우) 이규형 선수(22세, 남)가 한국 대학 최고 기록으로 육상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9 제30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개최됐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의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400m 계주 결승에서 이규형(경산 시청), 고승환, 모일환, 박시영 선수가 일본(38초 92)과 중국(39초 0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 날 한국 대표팀은 한국 대학 최고 기록인 39초 93을 0.62초 단축한 39초 31로 골인하며 새로운 대학 신기록을 세웠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국내·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리 시의 위상을 높여 주기를 바란다.”라며 감독·선수들을 격려하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산 시청 소속 직장운동 경기부(육상 단거리, 육상 중장거리, 테니스, 근대 5종)는 다양한 국내·국제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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