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돌발 곤충인 ‘검정 날개 버섯 파리’가 시가지에 출현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검정 날개 버섯 파리는 지난 1997년 최초 발생 이후 전국에서 환경과 기후조건에 따라 돌발적으로 생겨나고 식물체, 퇴비, 분뇨, 낙엽 등을 먹는 균식성 곤충으로 인체에는 피해를 주지 않지만 사람에게 달라붙어 일반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이에 시는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생활주변 환경 정비, 잡초, 풀숲 제거, 하천정비 등 퇴비 더미, 부엽토의 서식처 제거와 함께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 방역을 포함한 기동방역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시민들에게 가정 내 유입 방지를 위해 화분이나 텃밭, 화단 등 서식 환경을 제거, 방충망 틈새 보완을 당부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모기 퇴치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잠들기 전 방충망 점검, 고인 물 없애기 등 ‘모기퇴치 국민행동 수칙’도 잘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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