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녹색소비자연대,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미세먼지 현황을 지도로 나타내는 ‘대구 미세먼지 지도 작성’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미세먼지가 급증하고 있으나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가운데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공유하여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실험 모델사업으로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9월 10일까지 참여 희망 시민 100여 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40여 일간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내가 자주 다니는 길, 내가 자주 가는 구이집 골목, 내가 버스 타는 곳 등 미세먼지 수치가 궁금한 곳에 측정기를 설치한 후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https://forms.gle/zy3jCSexSrGtRVTZ7)으로 접수하거나, 대구녹색소비자연대(053-983-9798)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지역의 환경문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중심의 공익활동 공모사업을 지속 발굴·확대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니터링단이 모은 자료와 아이디어를 토대로 대구스마트시티지원센터 및 영진전문대팀이 대구의 미세먼지 분포도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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