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의 대구 시대’를 여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9월 4일 개소 
‘물 산업의 대구 시대’를 여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9월 4일 개소 
  • 정용진
  • 승인 2019.09.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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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9월 4일 국내 최초로 물 산업 기술 및 제품의 개발, 실증 실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개소한다.

국가물산업크러스터 홈페이지 화면 캡쳐
국가물산업크러스터 홈페이지 화면 캡쳐

총사업비 2,892억 원(국비 2,440, 시비 452)을 투입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지난 2016년 11월 착공, 올해 6월에 완공했으며 65만㎡에 진흥시설, 실증화 시설, 기업 집적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14만 5천㎡의 진흥시설 및 실증화 시설에는 실증플랜트, 수요자 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 등 입주기업이 물 기술 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실증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481천㎡의 기업 집적 단지에는 우리나라 물 관련 대표 기업인 롯데케미칼, PPI 평화 등 24개 기업을 유치해 45%(217,630㎡)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전국 물 기업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물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근거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지난 2012년 물 산업클러스터 구상을 시작으로 2014년 예비 타당성 통과, 공사 착공, 공사 전면 재검토라는 큰 위기를 넘어 이번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개소하게 됐다.

또한 이종진·곽상도·윤재옥 국회의원 등이 물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입법 발의 했으나 번번이 좌절되는 과정을 거쳐, 2018년 6월 ‘물 기술관리 발전 및 물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지난 5월 물 기술 분야 인·검증 등을 담당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도 대구 유치가 확정돼 곧 설립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추경호 의원, 김부겸 의원, 강효상 의원, 입주기업 대표, 세계 각국의 물 분야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경과, 개소식 축하기념 퍼포먼스, 기념식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증화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물 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을 통해 대한민국 물 산업의 심장이 이제 대구에서 뛰기 시작한다.”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곧 설립될 한국물기술인증원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대구가 글로벌 물 산업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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