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실내공기질 검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실내공기질 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이번 실내공기질 무료 검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검사 대상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대상이 아닌 지역 사회복지시설 20곳에 대해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폼알데하이드, 총 부유세균, 이산화탄소 등 5개 항목을 점검한다. 검사 신청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대구 보건환경연구원 실내환경과(760-1361~5)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취약계층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이들 시설의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관내 20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무료 검사를 시행했으며, 기준을 초과한 5개 시설에 대해 초과 원인을 분석하여 실내 환경을 개선하도록 도움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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