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언어·문화가 다른 곳에서 명절을 지내야하는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함께 명절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험 주요 행사는 추석 음식 만들기, 명절 캠페인, 전통놀이 및 예절 체험, 장기자랑,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6일부터 펼쳐진다.
9월 9일,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과 함께 올해 입국한 결혼이민자 등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떡갈비, 잡채 등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0일,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청라언덕역 인근에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계획이다.
9월 14일, 대구이주민선교센터는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 주민과 명절 위안행사를 펼친다.
김충한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과장은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내외국인·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포용적 사회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등 외국인 주민은 42,506명(2017.11.1.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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