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오는 19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사)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협회 주최, 부산실버 영상제 조직 위원회와 부산 시청자 미디어 센터 주관으로 ‘제9회 부산 실버영상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한 실버영상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작품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춘(靑春) 어게인(Again)! 나답게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수상작 하이라이트 영상과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다양한 체험부스와 사진전, 포토 존 등 한층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지난 5월 영상 제작 멘토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영상 공모를 진행했으며 자유주제는 만 60세 이상만 참여가 가능했고 노인주제는 나이 제한 없이 지역민 모두가 참여해 총 19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총 2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개막식 당일 대상 1편과 최우수상 3편, 우수상 7편 등을 발표하며 시는 이번 실버영상제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실버들이 주역이 되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연륜의 지혜로 만들어지는 실버영상제가 앞으로 부산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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