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철도 1~4호선 운행시각 10월 1일부터 전면 개편
부산시 도시철도 1~4호선 운행시각 10월 1일부터 전면 개편
  • 김상출
  • 승인 2019.09.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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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열차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열차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10월 1일부터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1~4호선 배차간격을 조정해 운행시각을 개편한다.

이에 승객의 이용 수요를 감안하여 3호선의 경우, 이용 혼잡도가 가장 높았던 오전 7~8시 사이 배차간격을 기존 10분에서 8.5분으로 줄여 운행하고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은 토요일 6회, 휴일은 9회 더 증편 운영한다.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평일 6회, 토요일 7회, 휴일은 9회 더 증편한다.

또한 각 호선별 환승역 도착시각이 불과 1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바로 갈아타기가 어려웠던 열차는 환승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도록 했으며 1∼2호선 야간 시간대, 2∼3호선 낮 시간대 열차가 환승역에 호선별로 교대로 도착해 환승이 보다 수월해지도록 한다. 환승시간에 쫓겨 발생했던 승강장 혼란도 대폭 완화시킬 뿐 만 아니라 에스컬레이터를 뛰어다녀 일어났던 안전사고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열차 정류장 정차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요 환승역인 서면역, 연산역은 당초 40초에서 50초로 늘리고 1일 이용승객이 4만 명 이상인 역은 당초 30초에서 35초로, 2만 명 이하인 역은 30초에서 25초로 열차 정차시간을 조정한다.

덕천역에서 첫차 환승(3호선→2호선) 대기시간을 10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노포~다대구간 첫 차와 두 번째 차 배차간격도 17분에서 10.5분으로 단축한다. 시는 그간  제기되어 왔던 도시철도 이용 불편을 전면 해소하고 짧은 정차시간이나 환승시간으로 인해 발생했던 여러 가지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8일 수요일 차 없는 날을 맞이해 출근 시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들이 출퇴근 이동시간만큼이라도 덜 피곤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혁신 계획을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운행시각 개편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편의를 위한 조치로, 시민들께서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많은 이용과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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