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려
‘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려
  • 윤득필
  • 승인 2019.10.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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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 행사 진행 모습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에서 의병출정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관내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 

산청군‧덕천서원 주최, 남명선비문화축제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명 조식 선생과 유학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 및 추모제, 마당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는 선비문화연구원에서 ‘한국-베트남 유학사상 국제 학술대회’가 열리며, ‘남명 조식과 레귀돈(黎貴惇)의 유학 사상’을 주제로 베트남의 대표적 유학자이자 실천유학을 주창한 ‘레귀돈’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19일 오전 10시에는 초헌관에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아헌관에 문형준 진주 동명고등학교장, 종헌관에 박우범 경남도의회 문화복지 위원장이 역할을 맡아 남명 선생의 뜻을 기리는 ‘남명 제례’가 진행된다.

이후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큰들문화예술센터의 의병 출정 마당극 ‘남명’과 우수 예술단체인 국악협회 창원지부의 ‘흥겨운 풍류마당’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명창 김영임의 ‘효’ 콘서트, 미스트롯 출신으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홍자’와 ‘정다경’의 축하무대, 국악그룹 ‘이상’의 퓨전 국악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선비문화축제에서는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 신랑 구세홍 씨와 신부 정은희 씨의 전통 혼례식이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제18회 전국한시백일장, 2019 경남학생백일장, 제21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경연 대회를 비롯해 산천재 시화전, 제17회 천상병문학제 등 문화행사도 펼쳐지며, 선비 부채 만들기, 유복 입고 선비길 체험, 궁도 체험, 국립공원 사진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최구식 남명선비문화축제 집행위원장은 “매년 가을 열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남명 선생의 실천유학과 경의 사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비문화와 유학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흥겨운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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