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 전초 기지로 도약할 ‘안전 로봇 실증센터’ 개소
포항시,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 전초 기지로 도약할 ‘안전 로봇 실증센터’ 개소
  • 김시동
  • 승인 2019.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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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로봇 실증센터’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17일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 로봇 기술개발과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의 전초 기지로 도약할 ‘안전 로봇 실증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안전 로봇 실증센터는 포항시, 경상북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71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중요 시설이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산학연 총 20개 기관 2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재해의 규모가 대형화되는 등 복합재난 환경 속에서 사람을 대신해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장갑차 로봇, 실내 정찰로봇, 통합관제 운영 시스템 개발, 요구조자 탐색을 위한 소방헬멧 시스템 개발, 붕괴지역 매몰자 탐지 구조를 위한 협소 공간 탐색 로봇 등 인명 구조와 현장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로봇 및 관련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개소식에서 “로봇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로봇산업을 우리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로봇산업이 포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앞으로 실증센터를 거점으로 한 기술 개발과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로봇의 오작동은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로봇의 신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에 따라 로봇의 실증 및 인증 지원을 위한 ‘안전 로봇 분야 최초의 공인인증시험 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안전 로봇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화 공간 지원 → 제품 기획 지원→ 제품개발 지원 → 제품 고도화 지원 → 제품 성능 테스트 지원까지 원스톱(ONE-STOP)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외 유망 로봇기업 유치 등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방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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