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지난 30일 미조면 설리 부지에서 휴양관광 산업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 온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커 힐스 남해리조트 기공식'을 장충남 남해군수, 대명소노그룹 박춘희 회장, 문승욱 경남도 부지사,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에 건립되는 리조트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콘셉트 해 해안절벽에 조성되는 이국적인 빌리지형 리조트로 주요 시설에는 타워동, 빌리지에 579실, 비치 스퀘어, 인피니티 풀, 키즈카페, 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브레이커 힐스가 준공되면 남해군은 독일마을, 스페인 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독보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돼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리조트 조성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투자 기업이 함께 주민과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리조트 방문객을 지역 내 상권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브레이커 힐스 남해리조트’라는 명칭은 미조 설리 해안에서 부서지는 파도 언덕을 형상화해 지어졌다.”라며 “향후 그룹 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전국 최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 레저 체인으로 남해군과 지난 2013년 브레이커 힐스 조성 사업에 관한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오는 2023년까지 2,58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브레이커 힐스 남해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