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 센터(CECO)에서 개최된 ‘2019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 지역의 15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는 보물섬 남해 클러스터조합공동사업법인(윤기준), 해울림(채판석), 앵강마켓(이선혜), 도울농산(강기표), 채선해(박홍), (재)남해마늘연구소(강규항), 남해군 한우협회 영농조합법인(하대운), 농업회사법인 시골할매(김운성), 보물섬 우리밀 영농조합법인(하희택), 사촌 알로에농장(김한숙), 보물섬황칠(이나미), 해늘찬치즈(정철수), 수정식품(조점식), 남해보물섬마늘영농조합법인(류홍철), 희식품(배명복)이며, 지역의 농‧축산물 생산·가공·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유명 기업들이다.
진주 농식품 국제박람회에서 매출액 1,700만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서는 농가에서 재배한 남해 시금치, 마늘 등과 업체에서 신제품으로 개발한 천연조미료 5종 세트, 피클, 치즈 등 40여 품목을 전시해 3,100만 원 이상의 현장 판매액을 달성했다. 또한 미국, 동남아 등 현지 바이어와 판매상담도 진행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남해군은 보물섬 한우 시식 행사 등 체험행사를 마련했으며, ‘보물섬 남해 알아보기’라는 룰렛 돌리기 퀴즈 이벤트로 관광 마케팅 활동도 가졌다.
박재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이 중요한 만큼 이번 박람회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소비자들에게 남해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 수 알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