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9 김해 분청도자기 특별 페어’를 개최한다.
제24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예인들을 지원하고 김해 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90여 개 도예업체가 참여하며 도자기 전시‧판매 부스 외에도 김해시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관광 홍보·특산물 홍보·도자기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24일 오전 10시 시작으로 6일 동안 열리며 김해분청도자기의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김해 분청도자기 특별 전시’와 ‘꽃과 만난 분청도자기’,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차와 만난 분청도자기’, ‘커피와 만난 분청도자기’ 등 일상생활 속 분청사기의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주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26~28일 3일 동안 작가와의 만남, 도자기 경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28일 오전 11시에는 70팀 300여 명이 참가하는 '우리 가족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도 펼쳐진다.
조광제 관광과장은 “연말 귀한 시간을 내어 행사장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께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9 김해분청도자기 특별 페어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김해 도자기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도자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