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총 138건의 지적사항을 찾아냈다.

시는 전문분야 기술직공무원, 민간전문가와 시, 구·군 합동으로 별도의 17개 점검반을 꾸려 판매시설, 숙박시설, 집회장, 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6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시행하였으며,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따라 판매시설, 의료시설, 공연시설, 숙박시설, 노유자시설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으로 시 표본점검의 경우 13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분야별 지적사항을 보면 소방분야의 경우 유도등 조도불량, 피난안내도 부적정, 발신기 노후 등 87건, 건축분야의 경우 옥상배수구 적치물, 주차장 철골 내화피복 탈락, 외벽 매립철근 녹슴과 피복 들뜸 등 25건, 전기분야의 경우 분전반 위험 미표시, 미접지 콘센트 사용 등 24건, 기계분야 경우 기계실 공조기  휀 및 덕터 부식과 기타 1건을 발견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선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지적사항을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조치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시설물안전관리로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년 추석 명절을 사고 없이 보내고,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시민들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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