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시동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6일 오전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관계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시행했다.
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7개월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용소방대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치밀한 공조로 산불예방 및 진화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11월 15일부터 산불전문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259명을 821개소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였으며, 지역 기상 여건 및 산불 발생 상황에 발 빠르게 조치하고 감시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포항시와 관계기관,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산불 없는 안전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로 입산자 실화 위험이 큰 만큼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도로변에 산불 조심 깃발을 설치, 소각 금지판 설치, 마을 앰프방송 및 차량 거리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해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산불진화 차를 이용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동순찰, 산불진화장비 점검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춰 선제 대응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